티스토리 뷰

Photo/여행

#13 섭지코지

Tree[나무] 2020. 7. 1. 10:00
728x90

 

 

 


제주도 동쪽

섭지코지


.

.

.

친구셋이 떠나는

제주도여행 ~ 이틀째 ~

천지연 폭포를 구경하고 큰엉해안경승지 구경하고 !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관광코스인

섭지코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

이곳은 동쪽에서도 제주도

끄트머리에 있는 곳으로 ~

성산일출봉과 멀리 우도까지 보이고

말을 타고 초원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와

야생화들 그리고 언덕위에 하얀등대와

그 아래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와 기암괴석들의

조화로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줍니다.

 

 

 

제주에 첫발을 디딜 때, 운이 좋다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멀리 한라산이 거대한 덩치를 뽐내며 웅장한 자태로 솟아있는 모습이다. 날씨가 그리 썩 좋지 않더라도 비행기창을 통해서나 배갑판 위에서 바라 보았을 때 희뿌연 안개낀 제주섬 위로 봉긋 솟아 있는 한라산의 모습은 과연 환상의 섬 제주 이런가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봄소식이 제일 먼저 찾아오는 제주. 뭍에서는 찬바람 씽씽 불어오는 추운 겨울날 이미 제주의 봄은 시작되었을 터. 하지만 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제주라 할지라도 바람센 제주에서 제법 봄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올라야만 비로소 실감할 수 있다. 화려한 유채꽃이 한창인 명소는 제주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그 중 한라산 동편, 즉 제주동쪽 해안의 섭지코지는 기막힌 해안절경과 흐드러지게 피어난 노란유채꽃밭의 어우러짐으로 4월 제주 기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풍광을 보여준다. 지척에 너무도 잘 알려진 경승지 성산일출봉이 코 앞에 있어, 봄날 섭지코지의 아름다움이 그 빛이 덜하지만 차라리 그덕에 한적함과 낭만적인 멋이 더욱 풍겨나는 이곳이 여행자들에게는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섭지코지는 코지(코지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끄트리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다. 위치상으로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해안에 돌출되어 있다. 외지인들에게는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 대개의 경우 신양리 해안 국도변에서 마을로 진입하여 이정표를 보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길을 따라가면 코지 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는 서귀포 방면에서 찾아온다면, 표선시내를 지나 약 7km 쯤 가서 우측으로 해안도로 표지판이 나오면 여기서 우회전하여 줄곧 바다를 끼고 정면으로 섭지코지 전경을 바라보며 달리다가 이내 신양해수욕장 백사장이 보이고 마을 앞에 이르러 우회전, 마찬가지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신양리 마을을 지나면서 우측으로는 깨끗하고 고운 모래밭 정경이 인상적인 신양해수욕장의 한가로운 풍경이 나란히 한다. 널찍한 곳에 이르러 주차관리소가 나오면 여기서 코지 가는 길이 두 갈래로 나뉜다. 좌측 길은 코지 북쪽해안을 끼고 달리는 길로 약 1.5km의 구간 내내 제주 특유의 검은돌 해변과 넘실대는 바다 너머로 거대한 성산 분화구의 웅장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달리는 길이다. 반면 코지 남쪽해안인 우측 길을 따르면 중간중간 노란 유채꽃들도 보이고 혹은 언덕위 풀밭에서 유유자적 풀을 뜯는 제주 조랑말의 목가적인 풍경도 눈에 띄는데 약 2.5km쯤 가면 길은 끝나고 드넓은 제주 바다를 대면하게 된다. 한편 이 남쪽해안길 끝은 넓은 광장으로 되어 있으며 주변에 횟감이나 어패류 등의 해산물을 파는 간이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풍경을 감상하며 식도락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섭지코지 여행의 으뜸은 단연 코지 끝 언덕위에 올라 눈이 부시게 피어난 유채밭 사이를 거닐면서 섭지코지의 해안 절경과 눈앞에 보이는 거대한 코끼리 모양의 성산 일출봉의 장관을 함께 마주하는 것이다.

특히 이곳의 유채꽃은 밝은 햇살과 푸른 바다빛과 어울려 그 어느 곳에서보다 더욱 선명하고 고운 빛깔을 띄고 있다. 넓고 평평한 코지언덕 위에는 옛날 봉화불을 지피던 협자연대라는 돌로 만든 봉수대가 세워져 있는데 높이 약 4m, 가로세로 9m의 정방형으로 비교적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연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솟아있는 봉우리는 일명 붉은오름으로, 제주말로 송이라고 하는 붉은색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인데, 정상에 서있는 하얀 등대의 모습이 노란 유채 꽃밭과 오름의 붉은 흙빛, 그리고 파란하늘빛, 바다빛과 대비되는 또다른 이국적인 정취를 불러 일으킨다. 등대까지는 철계단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으며 등대 난간에 올라서면 과연 기가막힌 섭지코지의 해안절경이 바로 코 앞에 펼쳐진다. 그 중 절벽아래로 보이는 촛대 모양으로 삐죽 솟은 바위는 용왕의 아들과 하늘나라 선녀에 대한 슬픈 짝사랑의 전설이 담긴 선돌로, 하늘을 향해 치솟은 족한 정수리에 온통 갈매기 배설물로 허옇게 덮여있는 것이 마치 사람이 흰 눈을 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더욱 시선이 끌린다.

붉은오름 위에서는 성산일출봉 뿐만 아니라 섭지코지의 전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더욱 유채꽃이 한 4월 제철을 맞은 여기 넓은 들한복판에 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언덕에서 내려서는 길은 왔던 길을 되돌아 갈 수도 있지만, 차를 가지고 오지않았다면, 유채꽃밭 사이를 가로 질러 건너편의 코지 북쪽 길가로 내려서서 느긋하게 걸어 돌아와도 좋겠다. 다만, 코지 언덕 위에서 바다쪽으로는 위험한 절벽으로 되어 있어 실족치 않도록 유의하고 또한 등대 남쪽 황토 흙길 내리막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차 관리소에 차를 세워두고 섭지코지를 한바퀴 돌아보는 데는 도보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급하지 않다면 차를 타고 휙 지나치는 것보다는 소풍나온 기분으로 걸어서 산책을 즐기기를 권한다. 아울러 섭지코지 인근의 제주민속촌과 우도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한편 제주도에서 가장 영화에 많이 등장한 곳은 섭지코지이다. 성산일출봉 옆에 있는 섭지코지에서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화’, 드라마 ‘올인’ 등이 촬영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섭지코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섭지코지 주차장으로 와서 ~ 주차를 했습니다 ~ ! 주차장이 넓직하네요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땅" 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섭지코지라하며 이곳에서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다. 어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 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암괴석들은 마치 수석 전시회를 여는 듯 하며 선녀와 용왕신의 아들 간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는 쉬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작은 언덕을 산책하듯 걸어 올라가 봅니다.

 

 

 

초원에 무슨 그림같은 집이 있습니다 ~ ? 저게 뭘까요

 

 

 

오른편으로는 바위사이로 파도가 치며 연못처럼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그림같은 섭지코지의 전경

 

 

 

 

 

 

길이 정말 잘 되어있어서 바다를보며 산책하듯 걸을 수 있었습니다. 왼쪽은 푸른초원 오른쪽은 바다

 

 

 

아까 보던 그 하얀 건물 가까이에서 보니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처럼 생겼습니다.

 

 

 

언덕위의 등대와 촛대모양의 선돌바위 ~ 바위가 저렇게 하얀게 새들의 배설물 때문이라고 하네요 ~ 자연의 신비..

 

 

 

 

 

 

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수단을 말한다. 봉수대와는 기능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연대는 주로 구릉이나 해변지역에 설치되었고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되어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물을 피워 신호를 보냈다. 협자연대는 신양리 '섭지코지'에 있으며, 상부에는 직경 4.2m의 화덕 원형이 남아 있으며, 저의현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 규격은 하부 9m x 8.9m, 상부 8.6m x 8.6m, 높이 3.1이다. 북쪽으로 오소포연대 직선거리4.5km, 성산봉수대 직선거리3.2km와 서쪽으로 말등포연대 직선거리5.2km와 교신하였다.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되는 섭지코지

 

 

 

가까이에서 보는 선돌바위는 더 멋있네요

 

 

 

하얀 작은 등대를 보러 올라가 볼까나아 ~~ 어라 근데 ?

 

 

 

등대를 올라와 보니 떡하니 자리 잡고있는 이녀석은... 바다 직박구리 숫컷? 이녀석 굉장히 이쁩니다 ! 파란색에 빨간배 귀여운녀석

 

 

 

등대올라와서 지나온길을 둘러봅니다 ~ 캬아 너무 좋네요

 

 

 

 

 

 

등대쪽으로는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 저기서 밑을 보고 싶었는데..

 

 

 

반대쪽으로는 박물관같이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어떤 곳일까요?

 

 

 

올라왔으니 또 계단을 굴러가듯 내려가 봅니다 ㅋㅋㅋ 미끄럼틀 처럼 생겼네요

 

 

 

미끄럼틀을 내려와서 그 박물관처럼 생긴 건물을 지나칩니다 ~ ㅎㅎ

 

 

 

건물을 지나 걸어오니 성산일출봉과 그 옆으로 살며시 보이는 우도 ! 내일은 저기를 갈겁니다 ^^ 기대중..

 

 

 

바다 반대편을 보면 정말 극과극의 풍경이죠 ? 말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는 모습에 힐링이되네요

 

 

 

정신없이 풀을 뜯고있는 갈색말

 

 

 

정신없이 풀을 뜯고있는 흰색말

 

 

 

여기보세여어 !!! 찰칵 !!! 너를 담아간다 ㅎㅎ

 

 

 

구름이껴서 일몰은 실패네요 ㅎㅎ 그래도 구름사이를 뚫고 내려와 오름을 비추는 아름다운 빛줄기 제주도는 어디를 봐도 그림이네요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갈겁니다 ^^ 섭치코지 어떤가요 ? 제주도 가신다면 꼭 가시길 강추강추 !!!

 

 

 

#제주도여행

#남자셋이여행

#제주도동쪽

#섭지코지

#협자연대

#데이트장소

#제주도가볼만한곳

#풍경이멋있는곳

#촛대모양

#기암괴석

#선암바위

#휴식처

#산책하기좋은곳

#성산일출봉이보이는곳

#제주도동쪽여행추천

 

 


 

2020/06/08 - [Photo/여행] - #1 이호테우해변

2020/06/13 - [Photo/음식] - #2 전복돌솥 뚝배기전문 우영담

2020/06/15 - [Photo/여행] - #3 한담해안 산책로 (feat. RANDY'S DONUTS)

2020/06/16 - [Photo/여행] - #4 금능석물원

2020/06/17 - [Photo/여행] - #5 싱계물공원 신창풍차해안도로

2020/06/18 - [Photo/여행] - #6 수월봉

2020/06/19 - [Photo/여행] - #7 산적덮밥이 맛있던 "아꼬운디"

2020/06/20 - [Photo/여행] - #8 성이시돌목장

2020/06/21 - [Photo/여행] - #9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2020/06/22 - [Photo/여행] - #10 제주흑돼지전문 "다다익고 정육점"

2020/06/26 - [Photo/여행] - #11 천지연폭포

2020/06/30 - [Photo/여행] - #12 큰엉해안경승지

2020/07/01 - [Photo/여행] - #13 섭지코지

2020/07/03 - [Photo/여행] - #13 때 타지 않는 섬 "우도"를 가다

2020/07/04 - [Photo/여행] - #14 우도의 절경 검멀레해변

2020/07/06 - [Photo/여행] - #15 우도 등대공원

2020/07/07 - [Photo/여행] - #16 우도 비양도

2020/07/09 - [Photo/음식] - #17 우도 맛집 섬소나이

2020/07/10 - [Photo/음식] - #18 우도 달콤 디저트 다방 "달콤아재"

2020/07/11 - [Photo/여행] - #19 우도 에메랄드 비치 "서빈백사해수욕장"

2020/07/12 - [Photo/여행] - #20 비자림

2020/07/15 - [Photo/여행] - #21 월정리해변 wood stock 카페

2020/07/16 - [Photo/음식] - #22 제주고기국수 "가시아방"

2020/07/17 - [Photo/여행] - #23 지미봉

2020/07/22 - [Photo/여행] - #24 만장굴

 

 

 

 

 



728x90

'Photo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때 타지 않는 섬 "우도"를 가다  (0) 2020.07.03
오랜만에 찾은 동해 추암  (2) 2020.07.02
#12 큰엉해안경승지  (0) 2020.06.30
#11 천지연폭포  (0) 2020.06.26
#10 제주흑돼지전문 "다다익고 정육점"  (0) 2020.06.22
댓글
250x25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