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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여행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Tree[나무] 2019. 1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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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아래

곱게 물든

남한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얼마 전에 경기 광주에 살고 있는

친누나 집을 다녀왔습니다 ~

 

막상 놀러 갔는데 누나는 일하러 가고

매형도 일하러 가고 ~ 조카는 어린 집을 가고

 

아침에 일어나니 저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뭔가 할 게 없나 해서 ~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니

멀지 않은 곳에 남한산성이 있더라고요!

 

날씨도 정말 정말 좋고 해서

밥을 후다닥 먹고 남한산성으로 향했습니다.

 

 

 

 

 

 

 

 

 

처음가보는 남한산성이라 길이 낯설어 오는데 힘이들었습니다 ㅎㅎ 남한산성 가는 길이 좁고 오르막길인데다가 교통까지 혼잡해서 오래걸렸어요 ! 도착해서는 주차장에 주차하는데 또 시간이 꽤 걸렸네요.. 겨우겨우 줄을서서 주차를 했습니다 !

 

주차했던 위치는 여기입니다 ! 주차장이 하나가 아니고 이곳저곳 많이 있었는데도 주차장마다 만차였습니다 ! 무려 평일이였는데..

 

남한산성을 향해 걸어가봅니다 ! 아이 신나라 ㅎㅎ

 

남한산성을 가다보니 순교자현양비가 있었습니다. 천주교의 성지라고 합니다.

 

 

1801년 신유박해 순교자 한덕운 토마스는 위험을 무릅쓰고 교우들의 시신을 찾아 수습하여 장례를 치러주었다. 그 일로 체포되어 남한산성 동문 밖 형장에서 참수되었다. 순교 복자와 함께 오늘 애써 찾아 손을 잡아 주어야 할 다양한 처지의 사람들 얼굴도 떠올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순교자를 기억하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순교자 현양비를 지나 ~ 남한산성을 가다보면 면포도궁이라는 도너츠 가게가 있습니다. 줄을서있더라구요 맛집인가봐요 ! 집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너무 불러서 구경도 못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ㅠㅠ

 

광주시문화관광에서 해설도 해주나봅니다.

 

남한산성행궁은 왼쪽길로 쭈욱 올라가면 됩니다 ~ 오른쪽으로는 상사창동, 수어장대, 우익문(서문), 전승문(북문)을 갈 수 있습니다.

 

남한산성행궁으로 가다보면 종각의 천흥사 동종이 있습니다. ↓아래설명↓
조선시대 산성 내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하네요 ~ 시계종이네요 !

 

행궁은 왕이 항상 기거하는 궁궐을 떠나 임시로 머무는 별궁이라고 합니다.

 

남한산성행궁을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경기도민은 무료 ! 경기도민 여러분 신분증을 챙겨가세요

 

매표 및 관람시간 안내입니다.

 

남한산성행궁(사적480호) 임금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행궁이라 한다.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4년(1626)에 건립되었다. 실제로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하였다. 이후에도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등이 여주, 이천 등의 능행길에 머물러 이용하였다. 남한산성 행궁은 1909년까지 잘 남아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훼손되었다. 1999년부터 발굴 조사를 시작하여 2002년에 상궐에 해당하는 내행전을 준공하고 2004년 행궁 좌전을 준공하였다.

 

한남루는 상, 하궐을 포괄하는 행궁 외곽 담장의 정문에 해당하는 행궁 외삼문의 누각이다. 정조 22년에 광주 유수 홍억이 행궁 입구에 한남루라는 누문을 대문으로 세웠으나 20세기 초반에 붕괴되었다. 한남루란 한강 남쪽 성진(城鎭)의 누대라는 뜻이며 프랑스 영사 프랑뎅(Hippolyte Frandin)이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2011년 같은 위치에 한남루를 복원하였다.

 

표를 보여주고 행궁안을 들어서면 왼편으로 당시 무기를 전시해 놓았고 오른편으로는 연못이 있었습니다.

 

연못안에는 잉어인지 붕어인지 느릿느릿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행궁안으로 들어와서 본 한남루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신기전기화차, 중포, 대장군포, 공성병기인 투석기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울긋불긋한 산과 정말 잘어울리는 한남루

 

외심문

 

외심문을 들어서서 뒤를 돌아보면 짜잔! 액자같이 이쁘죠?

 

외심문 북행각을 둘러봅니다.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해 소개하는 작은 박물관 느낌입니다. 남한산성 지도도 있네요

 

남한산성 위치도

 

남한산성행궁 궁궐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줍니다.

 

한폭의 그림

 

 

외행전으로 가볼까요?

 

 

외행전은 하궐의 중심 건물로 인조 3년에 준공되었으며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상궐 내행전과 동일한 전체 28칸 건물이지만 바닥 면적이 내행전 보다 작고, 내행전에 비해 6m 정도 낮은 곳에 지었다. 병자호란 당시 왕이 병사들에게 음식을 베푸는 호궤를 이곳에서 행하였으며, 한봉에서 청나라 군이 홍이포를 쏘아 포환이 외행전 기둥을 맞추었다는 기록이 있다. 좌승당이 지어지기 전에는 광주부 유수의 집무실로 사용되었으며 현재 외행전은 2010년에 중건된 것으로, 발굴과정에서 통일신라 관련 유구들이 확인되어 건물지와 기와를 쌓은 곳 일부를 보존하고 있다.

 

외행전 안에서는 다도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후 체험할 수 있다고 하네요.

 

 

외행전 왼편으로 하궐 남행각이 있습니다.

 

이곳은 도서관같이 꾸며놓기도 했고

 

티비에서나 보던 왕의 용포 등을 입어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네요

 

 

궁궐이 가을과 참 잘어울립니다.

 

 

 

외행전을 둘러보고 내행전으로 들어가봅니다.

 

 

상궐 내행전은 왕이 잠을 자고 생활하던 공간으로 인조 2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전체 28칸의 건물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을 되어있고, 좌우 2칸씩은 온돌방과 마루방이다. 대청을 제외한 3면에는 퇴칸을 두었고 내행전의 기동 위쪽 공포는 새의 날개처럼 생긴 부재를 두 개 겹쳐 쌓은 이익공 형식으로 행궁 내 건물 중 가장 격식이 높다. 기단은 장방형으로 가공한 돌을 3단 쌓아 경사가급하고 평지가 협소한 약점을 보완하면서 동시에 장엄한 외관과 안정감을 주도록 하였다. 팔작지붕에는 용문양과 봉황문양의 막새기와를 사용하였다. 현재 내행전은 2002년에 중건되었다.

 

내행전의 내부

 

궁궐들을 보면 이렇게 천장위로 문을 올리는 방식이 참 특이하면서도 신기합니다.

 

 

내 행전 뒤로는 이렇게 큰 고목나무가 있습니다. 나이를 얼마나 먹었는지 둘레가 장난이 아닙니다.

 

고개를 치켜들어야 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키가큽니다.

 

내행전 뒤쪽으로는 채덕당이 있습니다.

 

내행전의 오른쪽 통로

 

내행전 오른편 상월 북행각을 지나면 좌승당이 있습니다.

 

상궐 내행전의 북쪽, 담장의 밖에 있었던 좌승당은 광주부 유수의 집무용 건물로 순조 17년 광주부 유수 심상규가 건립하였다. 뜰로 나서면 좌우 문이 있는데 왼쪽문은 좌숙문이라 하여 북쪽 담밖으로 나무다리를 놓아서 통했다. 오른쪽 문은 의정문이라 하여 하궐 뒤로 통했다. 좌승이란 ‘앉아서도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발굴 조사 결과 건물의 기초부분이 잘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고 정면 6칸, 측면 3칸으로 된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복원이 완료된 상태이다.

 

저 멀리 언덕위로 이위정이 보이네요

 

 

이위정은 좌승당 뒤편 후원에 2010년 중건되었다. 순조 17년 광주부 유수부 심상규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정자이다. 건축 당시에 지은 ‘이위정기以威亭記’가 탁본과 함께 「중정남한지重訂南漢志」에 그 내용이 전해지고 있는데, 기문은 심상규가 짓고 글씨는 추사 김정희가 썼다. ‘이위(以威)’란 ‘활로써 천하를 위압할 만하지만, 활과 화살이 아닌 인의와 충용으로써도 능히 천하를 위압할 수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후원

 

 

 

일장각은 행궁 하궐에 있던 광주부 유수가 사용하던 건물이다. 일장각은 수어장대가 위치하고 있는 청량산의 다른 이름인 일장산을 건물의 이름으로 한 것이다. 하궐 내부담장 밖에 있었던 여러 건물 중 하나로써, 조 29년에 광주부 유수 이지연이 세운 건물이다. 1900년대에 촬영한 사진에서 일장각의 모습은 확인되지만 행궁지에 있었던 광주군 청사가 철거되는 과정에서 함께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건물지의 일부를 확인하였으며 현재 일장각은 2010년에 중건되었다.

 

일장각 내부에는 평상과 죽부인이 !! 지위가 높은사람이 낮은사람보다 한단계 높은 자리에 앉기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겨울철에는 보료를 깔아서 침대처럼 사용한다고 합니다 ~

 

 

남한산성행궁 내에는 통일신라건물지가 있습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1차 ~ 5차에 걸쳐 남한산성 행궁지 조사를 진행하여 2003~2004년 6차 하궐지 조사때 하궐 외행전 앞 마당에서 통일신라 시대 기와 초석이 확인되었는데, 삼국사기의 통일신라 주장성과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외행전 내행전 하나하나 둘러보니 어느새 행궁구경이 끝났네요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남한산성행궁 정말 멋있었습니다.

 

남한산성행궁을 둘러보다가 바깥쪽으로 또 다른 건물이 있는걸 봤는데 그곳을 보기 위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가는길에 이런 비석이..

 

단풍이 참 멋스러운 길입니다.

 

아까 구경한 이위정이 보입니다.

 

도착해보니 영녕전과 정전이 있는 좌전이라는 곳이였습니다.

 

문이 굳게 닫혀있어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었습니다..ㅠㅠ

 

 

다시 되돌아 오솔길이 보이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남한산성에는 오래되보이는 고목들이 정말 많습니다 ~

 

 

 

오솔길을 따라 올라오니 엄청 예쁜 단풍나무를 보았습니다 !

 

새빨간 단풍나무 보고 또 봐도 너무 예쁩니다

 

 

단풍이 너무 예뻐 오다보니 이곳에 침괘정이라는 건물이 있었습니다.

 

침괘정은 산성 내 마을 행궁 앞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이다. 이서가 축성에 착수하였을 때 수풀 속에서 이 건물을 발견 하였다고 하는데, 축조의 시기는 확실치 않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중수하고 '침과정'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침과정'을 부르는 까닭은 명확하지 않다.

 

 

 

 

남한산성행궁도 보고 침괘정도 보고 ~ 남한산성의 4개의 문중 가장크고 정문에 해당된다고 하는 남문을 구경하러 갑니다 ~

 

 

남한산성행궁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인것 같은데 꽉꽉차서 주차할곳이 없어요 ! 인기가 대단합니다.

 

남문으로 올라가는길에 은행나무에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네요 ~ 바람이 부니 노오란 은행잎이 떨어지는데 엄청 예쁘더라구요

 

나무들이 가을옷을 벗고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남한산성 남문 아래쪽에 있다. 남한산성에는 18~20세기 무렵 세워진 39기의 비석이 있는데 그중 30기의 비석이 이곳에 모여 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비석 19기와 남한산성 행궁 복원사업에 의해 이전시킨 11기를 한 곳에 모아 정비한 것이다. 광주유수를 거쳐 대제학·이조판서·영의정을 지낸 조선 후기의 문신 심상규( 沈 象 奎 , 1766~1838)의 비( 碑 )를 포함하여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역대 광주유수·수어사·부윤·군수들을 기리는 송덕비들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한산성 비석숲 [南漢山城碑石ㅡ] (두산백과)

 

남문으로 올라가는 입구 입니다 ~ 주차는 불가능 합니다 !

 

흙 먼지 털이가 기구가 있네요 ~ 센스 굿 !

 

오후가 되니 단풍이 더 이쁘게 물들어보이네요 ! 실물은 더 예뻐요

 

남한산성의 4개의 문중 가장 크고 웅장하고 정문에 해당하는 문이 남문이라고 합니다 ~ 실제로 정말 웅장했습니다.

 

남문 위로 올라가 봅니다 ~

 

 

남문 위에서 보는 풍경

 

1892~1893년 사이에 이폴리트 프랑뎅이 찍은 옛 남한산성의 남문 모습입니다.
남문에 대한 설명

 

다시 남문 아래로 내려와서 바깥 구경을 해보려 합니다 ~ 바로 밑에서 보니 더 웅장해보이네요 ! 남문 정말 큽니다.

 

 

남문에 있는 보호수로서 500년 정도된 느티나무라고 합니다.

 

이 나무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둘레도 정말 넓고 키도 엄청 컷습니다 아름답네요

 

남문을 보수 중인것 같습니다. 바깥쪽에서 보는 남문도 정말 멋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는 나무 올려다보면 목이 아플지경입니다 ㅎㅎ

 

 

 

가을의 문턱에 다녀온 남한산성

지금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데

옛날에는 얼마나 더 아름다웠을지 상상해 봅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남한산성이였고

하루만에 다둘러 볼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크기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둘레길 1코스 꼭 가보고 싶네요

 

서우장대도 보고싶었는데 !

제가 올라가려 했을때는 가지치기 공사로

올라가기가 힘든 상황이라 볼 수 없었습니다.

 

제일 큰 실수였던건 두번이나 길을 헤맸다는것...

잘찾아보셔서 저와 같은 실수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ㅠㅠ

둘레길 둘러보려다가 제대로 산행을 했습니다..ㅎㅎ

다녀오고나서 다리에 알이 뱃습니다 !

 

가을에 찾은 남한산성 단풍 구경가시기 좋은곳으로

추천드리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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