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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여행

가을에 찾은 "배론성지"

Tree[나무] 2019. 11. 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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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배론성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가을

파란 하늘 차가운 공기가 스치고

제 마음도 단풍처럼 물들어 갑니다.

 

이런 가을날에 단풍이 아주 곱게

물드는 장소가 있다고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단풍 명소 지금부터 그 성스러운 장소로

가봅시다 ~

 

 

 

 

 

 

 

 

 

 

오랜만에 방문해본 배론성지 ~ 임시주차장인건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은 넓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배론성지 입니다. 단풍구경많이들 오셨는지 주차장에 차가 많았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입구 ~ 다리를 건너서 들어오셔야 합니다. 관광버스도 문제 없나봅니다.

 

이 길을 쭈욱 걸어가면 배론성지가 금방 나와요 ~

 

배론성지 초입 ! 이곳에 카페도 있더라구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반겨주네요 ~ 계속 걸어가 봅니다

 

 

배론성지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더욱더 알록달록 물들어 갑니다 !

 

하늘이 좀 먹먹하긴 하지만..

 

 

배론성지 입구에서 멀지 않은곳에 화장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

 

구학천 넘어로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 잠시 후 잔디밭도 가보겠습니다 ^^

 

배론(舟論) 은 치악산 동남 기슭에 우뚝 솟아 있는 구학산(985m)과 백운산(1,087m)의 연봉이 둘러 싼 험준한 계곡 양쪽의 산골 마을로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리어졌습니다. 이곳은 오직 하느님만을 선택한 한국 초대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서 생계를 유지하며 신앙을 키워 나간  교우촌 입니다.

 

성모마리아 상이 있던 장소

 

 

단풍에 곱게 물들었습니다 ~

 

 

단풍사진 찍느라 몰랐는데 연못이 있었네요 ~ 여기를 구경못했다니.. 아쉽네요..

 

 

여기저기서 사진찍으시느라 정신이 없으십니다 ㅎㅎ

 

 

연못 위로 아담한 다리도 놓여져있습니다.

 

주황색 빨간색 단풍색이 정말 이쁩니다.

 

 

단풍명소로 알려질만 하네요 ~ 단풍이 정말 이쁘게 물들었어요

 

 

이곳은 배론성지 잔디광장 입니다 ~ 굉장히 넓어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순교자들과 이름없는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무명순교자의 묘를 만들었다.

 

 

 

이곳은 배론 본당 이라고 합니다 ~ 배론본당은 성지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 누각성당 이라고 하네요

 

 

 

 

 

 

 

정확히 고증하기 어려우나  1930년 정규하 신부를 비롯한 배론 교우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1948년 9월 27일 주재용 신부가 작성한 도면  등을 참고로 현 위치에 건축된 성 요셉 배론 신학교는 현재 충북 지방문화제 제 118호 로 지정되어있다.

 

당시 조선교구 교구장 직무대행  메스트로 신부는 1855년 배론에 신학교를 설립 하였다.

 

 

 

 

 

 

성인 장주기 요셉 동상이 신학당 한쪽에 세워져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0여년전 황사영(알렉시오)순교자의 백서가 쓰여진 장소로서 겉보기에도 보잘것없고 아주작은 공간이 당시의 박해상황을 짐작케 할수있는 우리선조 신앙인의 굳건한 믿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982년 6월 29일 배론의 성요셉 성당과 함께 축복식 을 하였으며, 높이 20m로 입체 4면 종탑 누각형 으로 전면에는 ‘황사영순교현양탑’ 이라고 판각되어있다. 꼭대기에는 십자가가 설치되어 있고, 누각 내부에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종 3개가 달려있다. 2005년 9월 23일 순교자현양대회 때에 축복 하였으며 화강암 기초위에 가로 73cm 세로 8cm 높이 235cm 로 관복을 입고 하늘을 우러르는 형태의 동으로 만든 상이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황사영의 후손인 황병위 씨가 기증 건립 하였으며, 북한에서 제작 하여 일본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순교자들의 집 앞에있던 커다란 은행나무

 

다리를 지나면 팔각정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최양업신부 조각공원으로 가봅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일대기가 조각되어 있는 조각공원 전경입니다.

 

최양업신부상

 

 

 

 

은행나무 키가 굉장히 큽니다.

 

배론본당

 

소성당과 대성당으로 가봅니다.

 

방주 형상으로 만든 대성당 입니다.

 

 

 

배론성지의 대성당

 

대성당 앞에도 최양업신부상이 있었습니다.

 

대성당과 소성당 앞으로 드넓은 잔디밭이 있구요

 

배론성지 지도

 

 

 

대성당 내부도 방주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내부입니다.

 

 

소성당도 대성당과 같이 내부가 방주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잔디밭이 엄청 넓습니다 ~ 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아하겠는걸요?

 

 

잔디밭에 있던 은행나무 밑에는 은행나뭇잎이 수북합니다.

 

 

 

 

 

 

 

 

 

인생여정을 묵상할 수 있는 미로

 

기도방법 1. 미로로 들어가기 전 바깥에 잠깐 서서 자신의 삶을 하느님 앞에 되돌아보고 침묵의 기도를 바치거나 여럿이 함께 할 때에는 성가나 시편을 욀 수 도 있음. 2. 중심에 도착했을 때 거기 머물면서 내 마음의 중심에 또 우주의 중심에 계씬 주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음.공종으로 할 때에는 조금 침묵하다가 신자들의 기도 형태로 나눔 기도를 갖는 것도 좋음.중심 주위에 둥글게 서서 성가를 함께 부를 수도 있음. 3. 중심에 서서 바치는 침묵과 기도가 끝난 후에 되돌아서서 역시 열려진 길을 따라 세상으로 돌아오는데, 좀더 빠른 속도로 걸어서 나옴단체로 기도하는 경우에는 단순한 성가를 반복하거나 춤을 추며 나올 수도 있음. 예를 들면 내 영혼이,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기뻐합니다 등의 기도 노래를 반복할 수 있음. 4. 미로의 기도 밖으로 나온 후에는 말없이 각자가 삶의 장소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끝냄.

 

 

배론성지 안내 사항입니다 ~ 오시기전에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길목에도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단풍명소로 유명한

배론성지를 다녀왔습니다 ~

 

저는 천주교인은 아니였지만

이곳이 정말 성스러운곳 이라는것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골짜기가 배 밑바닥처럼 생겼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리어진 성스러운 이곳 배론성지를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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