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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주 여행 3일차 아침이 밝았네요 ! 오늘은 또 어디를 가 볼까 ~ 잠시 앉아서 멍때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습니다.

 

어제 저녁 티벳풍경게스트하우스에 도착 후 밤이 늦어 동네 구경만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 아침 잠도 깰겸 천천히 한번 둘러 봐야겠어요

 

제가 묶은 이 방은 도미토리 4인실 입니다. 방에 들어가면 직접만드신것 같은 침대가 4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2층침대인데 다른곳과 다르네요

 

사장님께서 문을 천으로 이쁘게 붙여놓으셨는데 햇빛에 눈도 안부시고 방을 은은하게 비춰주니 좋으네요!

 

방을 나오면 빈티지한 테이블과 작은 주방이 있습니다.

 

마당이 너무 이뻐요 이곳저곳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더라구요

 

편안한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댁에 온것처럼 정겹습니다.

 

열심히 둘러보며 잠을 깨우는 중..

 

마당 한켠에 자리잡고있는 장독대

 

이곳저곳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니 사장님께서 옥상도 있다고 하셔서 올라가봤습니다.

 

작고 아담한 옥상이네요 ~ 바로 옆이 지붕입니다. 마을이 한눈에 들여다 보이네요

 

이것이 제주도의 흔한 옥상 풍경..??

 

바다도 보이고 ~ 너무 좋았어요 ( 날씨도 성공 )

 

 

구경하다보니 출출하기도 하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이곳은 공용으로 쓰고있는 주방입니다.

 

그릇에 달걀이 있어요 ~ 저 달걀로 후라이를 해먹을 수도 있었어요. 저는 눈이 잘안떠지는 관계로.. 패스..

 

부엌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

 

 

토스트를 구워 식빵사이 딸기쨈을 바르고 커피와함께 냠냠

 

주방 입구에는 접시와 머그컵 커피내리는 기계와 토스트기 정수기가 있습니다.

 

빵과 커피를 들고 나와 마루에 앉았습니다.

 

따사로운 초가을의 햇살을 맞으며 마루에 앉아 있으니 자꾸 잠이 옵니다. 이럴때는 커피 한잔 더.. ( 소용이 없는것 같기도.. )

 

커피를 마시고 일어나니 사장님께서 6인실도 있다며 구경해보라며 권하셔서 이때다 하고 호다닥 들어가봅니다.

 

우와.. 6인실 너무 좋잖아 ! 커다란 액자같은 창문도 있고 인테리어도 맘에 들어요 ㅠㅠ

 

여기 앉아서 창밖만 바라만 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둘러보는 곳곳마다 사장님의 손때가 묻어납니다. 직접 다 만드신 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창문 밖으로 텃밭도 보이고 바다도 보이고.. 방안에서 바다가 보인다니 너무 좋네요..

 

창문 아래 놓여있는 소라껍질

 

잠깐 앉아서 창밖을 구경해봤는데 나가기 싫어 집니다. 여기서 하루 더 있다갈까.. ( 아직 갈 곳이 많은데.. )

 

 

어디선가 많이 본것같은.. 담요인데.. ??

 

6인실은 2층대가 있네요 ~

 

구경을 실컷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들어올때 못봤던 책장이 있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완전 제스타일.. 준비하고 떠나려니 뭔가 아쉽네요.

 

제가 잤던 방에 딸려있는 화장실 ! 샤워는 아까 조식을 준비하던 주방 바로 옆에 따로 샤워장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제가 잤던 방 ! 오른쪽으로 나가면 마당이 나옵니다. 이 날도 혼자잤으니 거의 독채를 ! 엄청난 가성비

 

짐을 챙겨서 나가기전에 사장님과 6인실에서 묶으신 여행객 한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찰칵 ! ! 지나고 나니 이게 진짜 추억이네요..

 

차가 있는곳으로 걸어나가면서 마을 풍경을 담아봅니다.

 

밤에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

 

차를 타고 게하 옥상에서 보이던 절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싶어 왔습니다.

 

저곳이 어떤 곳인지 몰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려했는데 올레9길이 있는 곳이라는것 외에 정보가 없네요.. 절벽이 아름다워요

 

근처에 이쁜 펜션들이 보이네요 ~

 

주위 아무도 없으니 등대 아래에서 셀카를 남겨 봅니다.

 

포즈는 모른다 그냥 똥폼이 최고지 !

 

나중에 지도로 보니까 이 근처에 스쿠버라운지가 라고하는 샵이 있었네요 ! 스쿠버 해보고싶었는데.. 아쉽아쉽

 

 

오늘도 딱히 어디 정한곳없이 일단 해안가로 드라이브 해봅니다. 가다가 인적이 별로 없는 곳에 서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음 날씨 굿 ! 잠시 뒤 일어날 일을 모른채.. 셀카 삼매경

 

 

 

 

이곳은 해병대길이 있는 갯깟주상절리대 입니다. 사실 이곳에 오기전에 좁고 험한 길로 접어들어 차를 긁어 먹었습니다 ㅠㅠ 그 바람에 온통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 이곳이 어디인지 관광지인지 정신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렌트카 회사에 전화해 사고신고를 하니 다행이도 완전자차에 가입이 되어있어 보상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사고부터는 100% 제책임이라고 하셔서 다음부터 완전 조심조심 운전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네비를 쫓아 가다보면 좁고 이상한길로 갈 수도 있으니 차량 파손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둥글고 큰 돌들이 잔뜩있어요 걸어다닐때 조심해야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현무암들이 잔뜩있는데 이거 또 멋있네요

 

갯깍주상절리대의 멋진 풍경 어떻게 이런 멋진 절벽이 만들어질 수 있는걸까요. 자연의 신비를 한번 더 느꼈습니다.

 

이것은 고동? 돌맹이 사이사이에 잔뜩 붙어있더라구요 !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더 웅장한 갯깍주상절리대

 

그 사이에 이런 동굴이 있어요 ! 동굴 높이가 장난아닙니다.

 

 

낙석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를 해야합니다. 입구에는 진입금지라는 표지가 있을 정도

 

동굴 안은 시원했습니다. 바닥에 큰 바위들이 있으니 이동하실때 주의하세요 !

 

 

동굴 밖으로 보이는 맑은 하늘

 

 

그냥 갈 수 없죠.. 인생샷이 나온다는 장소에서 셀카를 캬아.. 사실 이곳이 유명한 곳인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동굴 밖으로는 이런 풍경이에요 ~ 마치 다른 세계가 나올것같은 느낌이였는데 !

 

비행기가 하늘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절묘한 타이밍 찰칵

 

절벽 앞에서서 또 셀카를 ! 자연 앞에 한없이 작은 사람

 

또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열심히 움직여야해요 하루가 짧습니다.

 

 

 

 

 

 

저는 분명 성산일출봉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정표에 정방폭포가 보이더군요 ! 그래서 급 변경했습니다 ! 정방폭포 2천원 낙찰

 

민물과 바다를 이어주는 폭포 끝내주네요.

 

 

가까이에서 폭포를 보기 위해 내려가 봅니다. 그렇게 멀지 않아요

 

여기도 인생샷 나오는 곳인가요? 사람이 적당히 있네요

 

 

낮에 장노출로 찍어보겠다고 했는데 역시 필터가 없으니 한계가 있네요

 

 

멀리서도 구경해보고

 

가까이에서도 구경해보고

 

 

정방폭포수가 미스트를 열심히 뿌려주니 시원시원하네요 이곳이 지상낙원!

 

정방폭포 구경을 끝내고 가려는데 주차장옆에 길이 있어 호기심에 잠깐 걸어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제주올레길 6코스 였습니다. 한적한적 해요

 

남영호조난자를 추모하는 위령탑입니다. 1971년 서귀포 항에 건립되었다가 1982년 9월 항만 확장공사로 상효동 1510-1번지로 이전되었다가 2014년 12월 15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남영호 조난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사업 일원으로 이곳에 새롭게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319명이 목숨을 잃은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올레길 걷다보니 힐링이 되네요

 

가다보면 나오는 소라의성 건물을 이쁘게 지어놨네요 !

 

 

산책길을 걷다보니 바다가 또 보입니다.

 

이 장소 너무 좋았어요 ~ 소정방폭포가 있는 곳입니다.

 

길을 내려가면서 한장 남겨줍니다.

 

이것이 바로 소정방폭포 ! 시원하게 떨어지네요

 

소정방폭포 맞은편은 그야말로 절경 바닷물이 너무 깨끗합니다.

 

 

 

올레6길 코스를 따라 쭈욱 걷다보니 하얀색 건물이 보입니다.

 

정확히 모르겠지만 허니문하우스? 라고 하는것같네요

 

제주올레길 코스6 추천 드립니다 ! 가볍게 산책으로도 좋아요

 

 

코스가 너무 좋아요 힐링힐링

 

길따라 길게 건물이 들어서있네요

 

 

흔들 의자에 또 앉아서 잠깐 쉬어서 갔지요 !

 

흔들의자 앞으로는 이런 풍경 !

 

올레길 따라가다보니 이런 카페도 있네요

 

 

올레길을 다시 되돌아 주차장으로 가는 중입니다 ~ 왠지 해가 또 금방 저물것 같아요

 

 

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우뚝 서있는 야자수나무 이국적입니다.

 

그러고보니 제주의 마스코트 돌하르방을 찍은 사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사진한장 남겼습니다 !

 

 

 

 

2019.09.25

 

시간이 참 빠릅니다 제주여행 3일 차가 되었습니다.

티베트 풍경 게스트하우스에서 기절하듯 자고

일어나 커피를 한잔하며 마루에 앉아있는데

나른하니 그냥 이대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랬어도 좋았겠지만,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제주인데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어 서둘러 나왔습니다.

역시 제주는 배신을 하지 않네요

발길 닿는 곳 눈길 닿는 곳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갯깍 주상절리대와 정방폭포 소정방폭포 올레 6코스

제 마음에 깊게 깊게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갯깍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신비함을 제대로 느끼게 해 주었고

시원하게 떨어지던 정방폭포 아래에서의 휴식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소정방폭포로 가는 올레 6코스도 조용하며

경치도 좋고 걷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드디어

처음 목적지인 성산일출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두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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