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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 다음 목적지는 협재해수욕장 이였었는데.. 가는 길에 오른편에 갑자기 이쁜 오름이 보이길래 무작정 들어와보니 새별오름 이네요!!

 

무계획이 가져다주는 특이점.. 가다가 좋은 풍경이 보이면 일단 선다. 그곳으로 간다.

 

 

새별오름 너무 이뻐요 !! 상상속에 있을 법한 아름다운 동산 같지 않나요?

 

궷물오름을 다녀온 저는 목이 너무 마르고 당이 떨어집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목을 축여봅니다.

 

주차장 끝쪽에 푸드트럭이 줄을 서서 장사를 하고 있었어요 !! 사막에 오아시스가 이런 느낌일까요

 

시원하게 목도 축였으니 한번 올라가봅니다.

 

억새풀 사이에 숨어서 인생샷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바로 이곳이 인스타 인생샷이 만들어지는 곳?

 

억새야 너 새별오름에 너무 잘 어울리는구나 !!

 

새별오름도 멋있지만 날씨가 진짜 한 몫 했습니다..

 

반대편 풍경도 멋집니다.

 

오름을 다 올라와서 찍었네요 ! 올라가는길이 정말 힘들었는데 오르시는분들 모두 가뿐 숨을 몰아 쉬시더군요

 

앞이 막히는것 없이 먼 곳까지 보여요 !

 

언제나 어색한 셀카.. (자세가 왜이리 찌뿌퉁)

 

바람에 억새풀이 살랑살랑 흔들리는며 들뜬 제 마음을 흔듭니다.

 

만나서 반가워

 

정상에서 바다쪽으로 보이는 풍경

 

이 쯤에서 셀카 한장 더 찍고 으음 ! 조금씩 적응해가는중..

 

오름을 한바퀴 다 돌아보려 했지만 저의 저질 체력은 다음장소로 재촉합니다. 하산합니다.

 

이렇게 보면 경사가 완만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자칫 잘못해서 구르기라도 하면 오름 아래서 만나겠군요.

 

아이고.. 다내려왔다..

 

새별오름아 안녕 ! 또 봤으면 좋겠다 정말로..

 

다음장소는 진짜로 협재해수욕장이길 바라면서 달려봅시다.

 

짜잔 협재해수욕장 입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쳐서 잘 도착했습니다. 짝짝짝

 

 

 

 

 

 

 

 

 

 

협재해수욕장에 사람이 많았어요 ! ! 수학여행온 학생들도 엄청많았습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본것같은 바다위 모래사장

 

좀 더 광각으로 !!

 

근데 오늘 게하에서 먹은 조식이후로 식사를 하지 않았어요.. 시간이 오후 4시쯤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배가고픕니다. 

 

이것이 흔한 마당의 풍경이란 말인가..

 

 

 

 

 

 

 

 

인터넷 검색을해서 수돈까스를 방문했습니다 ~ ! 원래는 수우동을 먹으려했으나.. 역시 음식은 기름진것이지 하고 달려왔습니다.

 

 

근데 3시30분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이라네요.. 아직 30분정도 기다려야합니다. 배고픈데..

 

의자에 앉아서 고픈배를 달래고 있는데 마당에 고양이 한마리가 돌아다녀서 말을 걸어봅니다.

 

저기 냥이씨?? 왜 등만 보여주나요.. 누구 생각하는겁니까? 어딜보는거죠?

 

냥이씨에게 말을 걸다보니 5시가 되었고 매장안으로 들어와서 음식을 시켰습니다.

 

그러고보니 첫날 공항에서 먹은것도 돈가스덮밥이였는데.. 그렇습니다.. 저는 돈가스 마니아 였나봅니다.

 

돈가스에 고로케하나 시켜봤어요

 

먹음직1

 

먹음직2

 

 

먹방을 찍으려했으나 배고픈나머지 돈가스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빨리 먹고나왔습니다.

 

주린 배를 채우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있습니다.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 이쁜 노을을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여러분 김치하세요

 

아아.. 이쁘다.. 멍해집니다. 그러나 더 이쁜 노을을 담을 수 있다는 곳으로 저는 날라갑니다.

 

 

 

 

 

 

 

 

해가 지기전에 신창풍차해안도로에 있는 싱계물공원으로 왔습니다 !!

 

이곳이 노을 맛집인가 봅니다. 와아.. 풍력발전기 사이로 지는 태양 멋있네요

 

사람들이 해가 지기전에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너무 즐거워보이시는 아버님 어머님 사진 찾아가시면 좋았을텐데.. 역광이라 나오신줄 몰랐습니다. 문제가 생긴다면 내리겠습니다.

 

지는 태양을 열심히 카메라로 담아봅니다.

 

 

 

 

돌 사이로도 찍어보고

 

괜히 풍차도로가 아니군요.. 풍력발전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기 바다위에도 있어요 신기하네요

 

 

어느덧 해가 다 저물었습니다. 아름다운 시간은 왜 금방 가는걸까요 피곤하지만 아쉬운 발걸음을 숙소로 옮깁니다.

 

 

 

 

 

 

 

 

숙소를 티벳풍경게스트하우스로 정했습니다. 오자마자 짐을 풀고 씻고 일찍 잠을 자보려 했는데 잠이 오질 않아서 조용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긴 주위가 어두워서 그런지 별사진이 또 기가 막히네요.. 구름이 있지만 구름사이로 별들이 쏟아집니다.

 

근처 해변으로 나와 찍어봅니다. 파도소리가 잔잔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잠이 솔솔오겠어요.

 

길을 따라 걷다가 뭔가 있는 것 같아서 왼쪽을 봤는데 놀랬습니다. 독특한 해녀 동상..

 

밤산책은 너무 좋네요 고요하고 사람도 없고 저만의 세상같습니다.

 

가로등 아래서 셀카를 남겨 봅니다. 가로등 안녕?

 

야밤에 동네 이곳저곳을 걸어봅니다. 인적이 없는 조용한 동네..

 

 

돌아다니다가 이쁜 식물을 만났어요. 이게 뭘까하고 한참 구경했습니다.. (우리집 가져가고 싶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팜파스라고 하는 식물이네요. 저는 처음봤는데 너무 이쁘지않나요?

 

제주의 아름다운 돌담길

 

티벳풍경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있는 삼거리마트 ! 생필품 낚시재료 민박까지 운영하나봅니다. 밤이 늦으니 문을 닫았네요.

 

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게하 근처에 주차할곳이 거의 없으니 큰길가에 차를대고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이치비민박? 게스트하우스가 또 있었네..

 

 

도로 양사이드에 반짝반짝 불빛이 있어요 이길로 왔는데 너무 이쁘더군요

 

나무 그늘아래 아기자기한 쉼터가 있어요

 

이 동네에 이쁜 건물들이 많이있었어요

 

사주카페가 있네요 나도 사주한번 보고싶다..

 

야밤에 모르는 동네에서 혼자 산책을 하는게 낯설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어요! 이제 자러가봅니다.

 

 

2019.09.24

 

주 여행 2일 차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서쪽에서 남쪽까지 왔네요.

애월몽 게스트하우스에서 시작해

신엄리 방파제 곽지해수욕장 궷물오름 새별오름 협재해수욕장

신창 풍차 해안도로에서 멋진 노을을 보고

이 곳 티베트 풍경 게스트하우스까지 왔는데 지도로 보니

제가 생각보다 멀리 온 것 같더라고요.

많은 관광지를 지나왔을 텐데 더 멋진 곳을

못 봤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무계획이지만

이렇게 여행을 해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정답은 없겠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곳이

제주도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국내가 아닌 해외인 것 같은 착각도 생기고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 제주도

그만큼 저에게 제주도는 큰 감동이고 행복이고

즐거움이고 꿈만 같은 곳인 것 같습니다.

 

-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두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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