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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4
제주 여행 2일 차입니다.
제가 제주도 와서 가장 많이 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이
제주의 오름과 제주의 바다입니다.
그래서 아침이 밝자마자 곽지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두근두근 여행이 주는 설렘
그곳에서 본 제주의 바다는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한동안 서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국내 혼자 여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가슴 벅찬 이 심정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서서 바다만 보았나 봅니다.
그냥 여기 하루 종일 서서 바다만 봐도 행복할 것 같았지만
저에게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해서 인지 다리가 움직입니다.
다음 장소인 궷물오름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는 제주도의 오름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습니다.
강원도에서 자란 저에게 산은 놀이터와 같은 곳이라
쉽게 오름을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숨도 차고 목도 마르고
동산 같고 오르기 쉬워 보이는 오름이 이렇게 오르기 힘들 줄이야..
오름을 만만하게 보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 올랐습니다.
오름으로 올라가는 동안 목격하게 되는 숲의 울창함
20분 정도를 걸었더니 궷물오름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탁 트인 벌판이 한눈에 들어왔을 때
산 정상에서 아래 풍경을 내려보는 것과는 다른 기분을 느꼈습니다.
하산하는 동안에도 궷물오름의 풍경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어느덧 주차장에 도착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 사진을 편집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아서 두 편으로 나눠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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