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에 간간이 보였던 벚꽃이
이제는 활짝 펴서 벌써 꽃잎이 날리네요
며칠 뒤에 비 소식도 있고 꽃잎이 떨어지는 게
꽃이 금방 질 것 같아요 더는 늦으면 꽃구경을 못 할 것 같아
쉬는 날에 맞춰 반곡역을 찾았습니다.
사진촬영일 : 2023.04.02. 오전 10시경
반곡역에 도착하자마 보이는 커다란 벚꽃나무
파란색 간판의 반곡역과 옛스런 느낌의 역사 건물 양쪽으로 큰 벚꽃나무의 조합이 정말.. 너무 이쁩니다.
많은분들이 찾아오시는 반곡역
인터넷으로 많이 봤던 사선에서 찍는 반곡역 느낌이 다르네요 ㅎㅎ
정말 너무 이쁩니다.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벚꽃이라는데 그래도 이쁘네요 ~ 그땐 더 이뻣겠죠?
역 옆으로 돌아서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반곡역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파스텔톤의 기차 한 쌍
관광열차로 사용할 계획인것 같네요
이 기차 꼭 한번 타보고 싶네요 ㅎㅎ 기약해 봅니다.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
낡은 반곡역 안내판 소풍을 즐기고 계신 중년의 부부 너무 보기 좋네요^^
대학다닐때 기차를 많이 이용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어렴풋 기억나면서 이런 건널목과 철길 건널때 나는 그 특유의 향기가 생각났어요.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아 이렇게 철길위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걸어볼 수 있어서 좋네요
잠깐 사색하며 걸어봅니다.
열정적으로 사진을 남기는 아름다운 커플들..
예전에 반곡역으로 기차가 다닐때 찍었던 짧은 영상입니다.
정문의 파란색 간판과 다른 녹색의 반곡역 간판
요즘 하나 둘 역사로 사라지는 역들이 많은것 같아요 ~ 비둘기호 무궁화호 타고 많이 다녔었는데
우연히 마주치게 된 웨딩사진을 찍으시는 예비 신랑 부부 ~ 이런 좋은시기에 좋은날에 벚꽃나무 아래서 웨딩사진이라니 짱입니다.
반곡역 지붕 위쪽으로 삐쭉 솟아 있는 벚꽃나무
날이 정말 좋아서 좀 더웠는데 그늘 밑은 선선하니 정말 좋네요
수직으로 곶게 뻗은 키큰 소나무
저쪽으로 가면 뭔가 비밀의 정원이 나올것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장소를 옮겨 사진을 찍고있는 예비 신랑신부 ! 좋은 추억이 되실듯 ㅎㅎ
최소초점으로 찍은 벚꽃 접사
바로 옆 가지에는 아직 피지않은 벚꽃이 보입니다.
역사 창문 안쪽 들여다 보기 ~ 맞은편 창문으로 인물 사진찍으면 감성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겠네요 ~
천장에 무언가 달려있어요 ~
아직 열차시간표와 열차운임표가 붙어있네요 상행과 하행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을 운행하던 반곡역
이제는 달리지 못하는 철도 역사속으로 사라지지 않고 관광개발되어서 잘 이용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직까지 설치되어있는 안내판들이 저는 좋았습니다.
역을 한바퀴 돌아 나왔습니다 ~ 여기 아름다우신 여성분이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그모습이 너무 잘어울려 저도 모르게 찍어 보았습니다.
가족분들이 많이들 찾아오셨네요 ㅎㅎ 함께 사진찍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네요
각도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반곡역
여기 이 귀여운 아기를 보세요 ㅎㅎ 기지개를 펴는 건지 포즈를 취하는건지 ㅎㅎ
커.. 커플 부부럽ㅈ않..
이 벚꽃나무는 정말 나이가 많아보입니다. 오래오래 이쁜 벚꽃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보면 볼 수록 매력덩어리
낮고 길게 뻗은 가지 덕분에 가까이에 얼굴을 맞대고 찍을 수 있는 벚꽃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부럽ㅈ않 부럽습니다
가족사진을 찍고 있지만 막내는 찍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ㅎㅎ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라구욧
사람이 점점 많아 지더니 어느세 줄을서서 찍고있어요..ㅋㅋㅋ
이쪽으로 가면 철길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
역내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자세히 보면 사람의 모양으로 층층이 쌓여 탑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도 엄청나게 큰 벚꽃나무가 있어요 !
온 세상 하얗구나
옛날 사진들이 담장에 붙어 전시되어 있어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
곳곳에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니 오셔서 예쁘게 많이 찍어가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기전 한번 더 담고 갑니다. 1년에 한번 볼 수 있는 벚꽃핀 반곡역의 풍경 좋은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며칠 뒤면 벚꽃은 다 져버리겠죠
저녁에는 운영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녁에 조명이 켜져서 보인다면 정말 이쁠 것 같네요
올해 벚꽃 구경은 이렇게 했으니
다음 해를 또 기대해야겠습니다 ㅎㅎ
벚꽃을 보러 갈 계획이시라면
서둘러서 다녀오시길 바라요!
벚꽃구경으로 반곡역을 추천드리며
이만 안녕 ~~
사진촬영일 : 2023.04.02. 오전 10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