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서핑보드 동해 대진항 노을

 

 

 

 

 

 

 

 

 

 

 

 

 

 

 

 

 

 

 

 

 

지난 주 동해 대진항으로 서핑을 다녀왔습니다 ~ !

근데 강습받는 동안 사진을 하나도 못남겨서

서핑을 끝내고 아쉽게나마 동해의 노을을 담고왔네요

서해의 일몰도 아름답지만 동해의 일몰이 이렇게 아름답네요

 

 

오래전부터 서핑을 하고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혼자가기가 그래서 못갔었는데 친구가 같이 가자고해서

이때다 싶어 얼른 다녀왔어요

 

서핑보드를 타러가기 앞서

썬크림도 얼굴에 목에 덕지덕지 바르고

(썬크림 필수에요 제껀 일반 썬크림이라 물에 한번 빠지니까 다 지워져서

효과를 못봤어요.. 수분에 강한 썬크림으로 준비하세요 ~ !)

슈트로 환복해서 바로 모래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슈트로 환복하기 전에

화장실 꼭 다녀오세요 다시 벗으려면 너무 힘듭니다 ㅠㅠ

 

처음 접해보는 서핑보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바로

모래 위에서 기초자세와

아 이거 할만하겠구나 했는데..

바다에 들어가 보드위에 오르려니 좌우로 비틀비틀

파도에 날려서 보드도 뒤집히고 바닷물도 실컷 먹고

나중에 체력도 방전되서 너무 힘들었어요 !

 

체력이 떨어지면 체온유지도 힘든데 슈트를 입고 있어서

체온유지는 잘되더라구요 부력도 좀 있어서 안전상으로도 좋아요

그리고 배가 너무 고파요.. 체력소모가 상당해서 당이 쭉쭉 떨어지니

중간중간 간식도 드시고 타기전에 체력보충 잘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는 1시부터 5시까지 서핑을 즐겼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같이 타시던 분들은 어느세 다 사라지고

친구랑 제가 마지막까지 남아서 미친듯이 탓네요

 

고생고생했지만 근데 이게 매력이 있네요 힘들고 지쳐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스노우보드 처음 탈때도 이런 기분이였는데..

좋은 취미가 하나더 생긴것같습니다.

겨울에는 스노우보드.. 봄 여름 가을은 서핑보드?!

 

여담으로..

강습해주시던 강사분께서 집에가서 잘때 누우면

파도가 아른아른 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말이 사실일줄이야..

 

아이고.. 파도야.. 서핑보드야.. 다시보고싶구나

우리 조만간 다시 만나자..

 

 

 

 

 

 

서핑보드에 관심있거나

계획중이신분들 계시면 꼭 체험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

사전준비 꼼꼼하게 하시고 안전한 서핑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