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행구동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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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구동에서

야경을

담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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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밤에

카메라를 둘러 매고

밖으로 나왔는데

원주 야경 포인트를

잘 모르겠지 뭡니까..

 

그래서 오랜 기억을 되돌려봤죠!

오래전에 친구와 함께

행구동 길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적이 있는데

그곳의 풍경과 전망이 기억나서

어렴풋이 찾아가 봤습니다.

 

오랜만인 데다가 밤이라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가는 길도 좁고 산길이라 어려움이 좀 있었지만

차가 산골짜기를 올라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조심히 운전을 했습니다.

 

결국 잘 찾아서 도착했고

차를 세우고 원주 시내가

잘 보일만한 곳을 찾아서

한밤중에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근처 개님들이 짖는 바람에

산골에는 개님 짖는 소리가..

온 동네에.. 울려 퍼지고..

동네 주민분들께는 민폐를 끼쳐드리고.. 하하..

주민분들께 죄송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되었느냐.

일단 찍기는 찍었습니다.

 

시내가 멀리 있어

망원렌즈가 필요했지만

저에겐 망원렌즈는

없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탐론 28-75mm 렌즈의 최대 줌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전보대가 시야를 가리고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제 맘에 드는 야경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망원렌즈의 부재가 정말 아쉽긴 했지만.. 이정도로 만족합니다.

 

조금씩 포인트를 이동하면서 담아봤습니다. 최대한 전봇대를 벗어나 보려했는데.. 쉽지 않네요

 

최대한 장애물을 피해서 크롭해봤습니다. 이러고보니 원주시내에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네요

 

제가 찍은 장소 옆에 예쁜 한옥이 있었습니다. 의미가 있는 한옥인것같은데..

 

산이라 너무 추웠습니다 ! 입김이 나올정도.. 이와중에 밤하늘에서는 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걸어가다보니까 앞에 장애물이 없는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귀뚜라미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산중에 야경을 담으니 낭만적이였습니다. 야경의 재미에 푹빠져서 다음에는 어디로 가볼까 생각하며 다음 출사가 기대됩니다. 야경이 멋진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

 

 

 

이상 원주시 행구동에서

담은 야경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