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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계리 은행나무

Tree[나무] 2022. 11.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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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

 

가을 단풍잎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쯤

 

집에서 가까운 반계리 은행나무를

찾았습니다 ~

 

회사를 오가면서 지나가는 길에

조금씩 보이긴 했지만

 

게으름과 귀차니즘에

마음만 먹고 가보지를 못했는데

 

갑자기 친구가 은행나무를 보러

간다길래 저도 급 따라나섰습니다.

 

 

 

 

 

 

 

 

 

 

 

 

 

 

은행나무로 가는 마을 초입이에요 ~ 가는길도 이쁩니다 ㅎㅎ

 

노랑 빨강 단풍

 

마을이 조용조용 합니다 ~ 매일 보면서 자라오던 풍경이랑 비슷해서 그런지 저는 이런 조용함이 좋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반계리 마을은 이 은행나무를 보러오는 관광객이 있어서 시끌시끌 하겠네요 ~ 오오 드디어 은행나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한 쪽 텃밭에는 배추가 다 자라서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땅에 떨어진 노오란 은행나무잎이 길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점점 가까워진다아

 

도착 ! 우와.. 가까이에서 보니 정말 큽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그리고 이른 아침인데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저 엄청나게 많은 은행잎이 나무에 붙어있다니.. 나무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엄청나네요.. 이게 은행나무 맞는지..

 

친구한테 부탁해서 오랜만에 독사진을 ! ㅎㅎ

 

저 엄청난 두께의 나무줄기

 

 

1080p 60fps로 촬영하여 슬로우모션으로 걸어봤습니다 ~ 은행잎이 흔들흔들 하는 모습과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하늘과 대조되는 노란색 은행잎 ~

 

하늘 반 은행잎 반

 

이런곳에서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죠 ! ㅎㅎ

 

 

은행나무 뒤쪽으로도 한번 가봅시다 ~

 

밝은곳과 어두운곳의 느낌이 사뭇 다르지만 이느낌도 괜찬네요 ~

 

작은 공연장위에 유치원생 분들께서 소풍을 나왔나보네요 ㅎㅎ 너무 귀여워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많아져요 !

 

역광으로 찍은 은행나무

 

저마다 추억을 남기고 있네요 ~ 모두모두 행복만 가득담아가시길

 

이미 많은 은행잎이 떨어져 있었어요 ~

 

800~1000년을 살았다고 하는 은행나무 정말 엄청납니다.

 

오래오래 살아서 해마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의 햇쌀이 정말 따사롭네요 ~ 찬공기가 맴돌면서 쌀쌀하지만 햇쌀은 따듯한.. 기분

 

 

 

노오란 은행나무 카페트 수북히 쌓이면 푹신푹신 할 것 같네요 ㅎㅎ

 

 

 

은행나무 가지가 엄청커서 스스로 지탱을 할 수 없어 이렇게 철제 받침대를 설치 했네요.

 

봐도봐도 자꾸 보게되는 마법

 

천년을 살면 어떤 느낌일까..

 

앞으로도 건강하길 바라며 기도하고 슬슬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다음해에 또 보자 ! 반계리 은행나무 !

 

 

 

언젠가는 꼭 가겠다며

미루고 미뤄왔던 만남

 

은행나무 앞에서

왜 진작 오지 않았는지

후회하게 되었습니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빛나고 있었지만

이제야 찾아가게 되어 미안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2022.11.2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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