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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여행

#24 만장굴

Tree[나무] 2020. 7.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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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동쪽

세계문화유산

용암동굴

만장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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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셋이 떠나는

제주도 여행 넷째 날 ~

 

오전부터 ~ !
우도 산호해수욕장에서

구경하던 바로 그 지미봉 정상을

올라갔다 온 후 ~

달려온 이 곳 !

 

바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대표 용암동굴

만장굴 입니다 ~ !

 

지미봉에 다녀온 후유증으로

덥고 힘들었는데

 

시원한 만장굴을 다녀오니까

피로가 가시면서 상쾌해졌습니다 ~ !

 

더위에 지치셨다면

시원한 만장굴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 ㅎㅎ

 

 

 

 

 

제주에는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이 많다. 약 80여 개에 이르는 용암동굴은 주로 섬의 북서쪽과 북동쪽에 분포하는데, 섬의 북동쪽에서는 구좌읍 동김녕리(현: 김녕리)에 자리잡은 만장굴이 가장 대표적이다.

 

제주도 사투리로 ‘아주 깊다’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은 오래전부터 주민들에게 알려져 왔으나 출입구가 나무들로 가려져 있었고 굴이 깊고 위험해 탐색되지 않고 있다가 1958년에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약 7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장굴(8,928m)은 이웃한 김녕사굴(705m), 밭굴·개우젯굴(3,789m)을 포함하여 총길이가 13,422m이다. 이 굴들은 애초에 모두 연결되어 있던 것이었으나 천장이 붕괴되면서 분리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이 굴들의 높이는 3~20m로 보통 6m, 너비는 3~23m로 보통 4~5m 정도이다.

만장굴의 입구는 모두 세 곳으로, 제1입구는 둘렁머리굴, 제2입구는 남산거머리굴, 제3입구는 만쟁이거머리굴이라 불리는데,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은 제2입구이다. 시원하고 큼직하게 뚫린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15m 정도 내려가다 보면 동굴 안에서 밀려오는 어둡고 찬 공기가 진하게 폐부를 찌른다. 연중 평균 기온 12℃ 안팎을 유지하는 굴의 내부는 매우 깊어 빛과 소음을 싫어하는 박쥐들에게 좋은 서식처가 되고 있다.

특히 만장굴은 우리나라 박쥐의 대표종인 제주관박쥐와 긴가락박쥐가 수천 마리씩 모여 겨울잠을 자는 박쥐 최대서식지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박쥐는 모기·파리·딱정벌레 등의 해충을 한 시간 동안 100마리 이상 잡아먹는 훌륭한 구충제이기도 한데, 급격한 도시화와 관광 개발이란 미명하에 동굴 속까지 들어선 조명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희귀동물이다. 그러나 공개된 만장굴의 동굴 구간은 제2입구에서부터 약 1㎞뿐이어서, 일반인들이 굴 깊숙한 곳에 사는 박쥐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입구에서 400m 정도 들어가면 낙반석을 무더기로 모아둔 곳이 나오는데 이곳은 높이가 15m로, 공개된 구간 가운데 천장이 가장 높다. 여기서 안으로 200m쯤 더 들어가면 천년 거북이가 그대로 굳어버린 듯한 너비 2m 높이 0.7m 길이 3m의 타원형 돌이 나온다. 이 돌은 천장에서 떨어진 용암덩어리가 바닥에 흐르던 용암에 실려 떠내려가다 식으면서 그 자리에 멈춰 굳어버린 것으로, 전체 모양이 제주 지형을 축소한 것 같아 더욱 신비로워 보인다. 공개된 구간의 마지막 지점에는 폭포수가 흘러내리다 굳은 것 같은 7.6m 높이의 돌기둥이 앞을 가로막는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긴 용암기둥에 속하는 이 기둥은 만장굴이 만들어진 뒤 무너진 천장 틈으로 흘러들어온 용암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굳은 것이다. 만장굴이 형성된 것은 약 30만 년 전인데, 이 돌기둥은 약 2만 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밝혀졌다. 제2입구에서 공개된 구간까지 왕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분이다.

 

용암기둥만장굴이 만들어진 뒤 무너진 천장 틈으로 흘러 들어온 용암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굳은 것이다. 이 용암기둥은 약 2만 년 전에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비공개 구간인 3.8㎞ 지점에는 굴 양쪽에 새의 날개 모습을 하고 있는 날개벽이 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안쪽에는 지네·진드기·톡톡이 등을 먹고 사는 2만여 마리의 박쥐와 남조류·녹조류 등의 식물이 살고 있는데, 학술상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만장굴과 이웃한 S자형의 소규모 용암동굴인 김녕사굴은 만장굴이 길고 웅장한 데 견주어 단조롭다. 굴의 모양이 뱀이 벗어놓은 허물 같다고 해서 ‘뱀굴’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름 탓인지 뱀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온다.

옛날에 엄청나게 큰 구렁이가 이 굴 안에 살면서 마을사람들을 매우 괴롭혔으며, 주민들은 매년 15~16세 되는 처녀를 제물로 바치면서 근근이 화를 면하고 있었다. 중종 10년(1515) 제주 판관으로 부임해온 서린이 이를 알고, 악습을 퇴치하고자 주민으로 하여금 거짓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제사 도중 과연 큰 뱀이 나와 처녀를 삼키려 하자 서린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창으로 뱀의 허리를 찌르고 불에 태워 죽였다. 이를 지켜보던 무당이 서린에게 말하길 성안으로 돌아가되 뒤를 돌아보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서린이 말을 달려 성문 앞에 다다랐는데, 군사 한 명이 피비[]가 몰려온다고 소리치는 바람에 뒤를 돌아보고 말았다. 결국 서린은 말에서 떨어져 시름시름 앓다가 10여 일 만에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만장굴 (답사여행의 길잡이 11 - 한려수도와 제주도, 초판 1998., 14쇄 2008.,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박종분, 김성철, 유홍준, 김혜형, 정용기)

 

 

 

 

 

 

만장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만장굴 탐방시 주의해야할 주의사항을 봅니다 ~ ! 참고하셔요^^






만장굴 끝에 있는 용암기둥을 재현해 놓았네요 ~






만장굴 홍보관이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장굴이 너무 궁금해요 ! 성큼성큼






화분도 참 이쁘네요 !






만장굴 휴관일은 매월 첫째 수요일 입니다.






만장굴 요금안내






매표를 하면 바로 만장굴로 내려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ㅎㅎ






입구부터 뭔가 시원시원 했습니다






경사가 좀 있으니 주의하세요^^






만장굴로 가다보면 왼편으로 미개방된 굴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만장굴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천장과 규모에 놀랬습니다. 이렇게 넓은 굴이 자연적으로 생겼다니 신기했어요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좀 어두우니까 관람시 주의하셔야해요^^






용암유선 : 용암유선은 동굴 속을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를 말한다. 만장굴의 벽면에는 다양한 높이의 용암유선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동굴 내에서 용암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이 만들어놓은 예술






벽면에 길게길게 생성되어있는 용암유선






마치 커더란 동물의 입속에 들어와있는듯한 기분..











만장굴 내에는 통로가 넓은 부분과 좁은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용암동굴은 내부로 지속적으로 공금되는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은 녹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라붙어 매우 불규칙한 동굴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특히 통로가 좁아지는 곳을 지나면 천장이 높아지고 위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지형들이 나타나는데 이와 같이 위로 오목하게 높아진 천장의 구조를 "큐플라" 라고 한다.






천장의 모양이 삼각형으로 생긴 모습이 멋있네요






그림같네요 ~











용암동굴의 바닥에는 천장으로부터 떨어진 암석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를 낙반이라 한다. 낙반은 주로 용암동굴이 형성될 때, 혹은 형성된 후에 천장의 암석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바닥의 용암이 굳으면서 더 이상 흐르지 않을 경우에는 떨어진 낙반이 그대로 쌓여있지만, 용암이 흐르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낙반은 용암에 의해 하류로 이동되거나 녹아 없어진다.






항상 바닥을 조심하세요 ! ㅎㅎ











용암표석은 용암이 동굴 속에 흐르고 있는 동안 천장이나 내층이 무너져 낙반이 발생한 후 용암과 함께 떠내려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굳어져 형성된 구조를 말한다. 용암이 낙반을 완전히 둘러싸서 공이나 낮은 언덕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용암표석을 용암구라고 한다.
용암과 함께 떠내려온 용암표석 ! 어디서부터 떠내려온거니.. 이 엄청난 사이즈가 떠내려오다니






이곳에도 낙반이!






밑에 물이 고여있어요 ~ !깊지는 않지만 어두워서 뭔가 심쿵하네요 ㅎㅎ
















12.2도에요 정말 시원시원하죠 ! 동굴 특성상 습도는 높아요 !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표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이다. 용암표석은 동굴 내부의 용암이 흐를 때 바닥으로 떨어진 천장의 암석이 용암에 떠내려 가다가 정지한 암석을 말하지만, 거북바위는 용암표석이 바닥에 정지한 후, 뜨거운 용암이 표석의 가장자리에 달라붙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북바위의 옆면에 남아 있는 용암유선은 동굴벽면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의 높이와 일치한다.
거북이 처럼 생겼는가요? 저는 버섯이 연상되는데..!!











천장이 조금 낮아졌네요 ! ㅎㅎ






그러더니 굉장히 넓은 구역이 나왔어요 ~ 의자도 있고 쉼터인것 같아요 ㅎㅎ






자연이 만들어놓은 작품






만장굴 끝에는 이렇게 천장을 뚫고 나온듯한 용암기둥이 있었습니다 ~ ! 만장굴 하이라이트 입니다 정말 멋있었어요






어떻게 천장이 저렇게 뚫려있을까요 ? 시원하고 서늘한 만장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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